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5시간 6분의 대혈투. 주인공은 한화 이글스 외야수 김원석이었다.
김원석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8번타자로 출장, 5타수 4안타 3타점 1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한화는 김원석의 활약에 힘입어 접전 끝에 6-5로 이기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김원석은 공수에 걸쳐 존재감을 과시했다. 2회말 1사 1루서 몸을 던져 박건우를 중견수 플라이 처리한 김원석은 4회초 한화에 2점차 리드를 안기는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후 꾸준히 타격감을 뽐낸 김원석은 4-4로 맞선 연장 11회초 결정적인 한 방도 터뜨렸다. 2사 만루서 이현승을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때리며 한화에 2점차 리드를 안긴 것. ‘스타 탄생’을 알리는 한 방이었다.
김원석은 시범경기에서도 범상치 않은 시즌을 예고한 바 있다. 김원석은 지난달 14일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 맞대결서 데이비드 허프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원석은 경기종료 후 "내가 주인공이 될 것이란 생각을 못했다. 공을 잘보고, 잘쳐서 좋은 방향으로 보내자는 마음가짐으로 타격을 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허경민의 수비가 좋아 아웃될 수 있기 때문에 죽어라고 뛰었다(웃음). 타격코치님들이 자신 있게 임하라며 용기를 주셨다. 매 타석 용기를 갖고 들어섰다"라고 말했다.
김원석은 이어 "연천 미라클 김인식 감독님도 자신 있게 하라는 말씀을 하셔서 기죽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다. 또한 더 빨리 뛰고, 강하게 던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제 역할을 해내는 선수가 되겠다"라며 포부를 전했다.
[김원석.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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