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T-MAC’ 트레이시 맥그레이디(38)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NBA 공식 홈페이지 NBA.com은 2일(이하 한국시각) 맥그레이디, 빌 셀프 캔자스대 감독, 제리 크라우스 前 시카고 불스 단장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1997년 토론토 랩터스에서 데뷔한 맥그레이디는 올랜도 매직, 휴스턴 로케츠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내외곽을 오가는 폭발력을 과시, 2차례(2002-2003, 2003-2004) 득점왕을 차지했다.
맥그레이디는 특히 휴스턴 소속이던 2004년 12월 9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전에서는 4쿼터 막판 35초 동안 무려 13득점을 퍼부어 팀의 역전승을 주도했다. ‘티맥타임’이라 불리는 등 현재까지도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명장면이다.
하지만 부상이 잦았던 탓에 2010년대 들어 기량이 급격히 저하됐고, 여러 팀을 전전하다 은퇴했다. 중국프로농구 칭다오 더블스타에서도 잠시 뛴 바 있으며, 2013년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첫 우승을 노렸으나 무위에 그쳤다. NBA 통산 978경기에서 평균 19.6득점 5.6리바운드 4.4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했다.
[트레이시 맥그레이디.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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