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이후광 기자]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전날 호투를 펼친 김원중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원중은 지난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2차전에서 5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데뷔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롯데는 김원중의 깜짝 호투를 통해 NC전 15연패를 마감할 수 있었다.
2일 경기에 앞서 만난 조 감독은 “첫 등판에 상대가 NC라 부담이 컸을텐데 아무런 부담 없이 잘 던져줬다”라고 웃으며 “김원형 수석코치가 지난해 마무리캠프 때부터 공들인 선수다. 투구폼 변화를 포함해 전반적인 변화를 잘 받아들였다. 무엇보다 아프지 않아 자신감을 찾았다”라고 말했다.
김원중은 전날 4회 권희동의 타구에 오른쪽 발목을 맞고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선 “자고 일어났는데 붓기는 생겼다. 엑스레이 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부산으로 돌아가 CT 촬영도 해볼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롯데는 이날 NC 선발투수 좌완 구창모를 상대로 전준우(중견수)-앤디 번즈(2루수)-손아섭(우익수)-이대호(1루수)-최준석(지명타자)-강민호(포수)-김문호(좌익수)-문규현(3루수)-신본기(유격수) 순의 라인업을 꾸렸다.
조 감독은 “선발투수가 좌완이라 지명타자에 최준석이 나선다. 3루수는 오늘도 수비가 안정적인 문규현이 맡는다”라고 덧붙였다. 선발투수는 우완 박진형이다.
[김원중.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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