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장정석 넥센 감독이 한현희를 승리조로 염두에 두고 있음을 밝혔다.
한현희는 지난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한현희는 지난 해 1군 등판이 전무했는데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고 회복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장 감독은 2일 고척 LG전을 앞두고 "한현희가 2군 등판에서도 140km가 넘지 않았는데 145km까지 던지더라"고 반색하면서 "다음에도 일단 편한 상황에 내보낼 것이다. 다음 등판에서 2이닝을 던지면 그 다음엔 3이닝을 던지는 방식"이라고 예고했다.
"본인이 던지고 통증이 없다고 하더라"고 전한 장 감독은 "선발투수진이 안정적으로 돌아가면 승리조로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넥센 선발진은 앤디 밴헤켄, 션 오설리반, 신재영, 최원태, 오주원 등이 구성하고 있다.
한편 전날 5이닝 7피안타 7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오설리반에 대해 "구속도 평소보다 덜 나왔고 변화구 자체가 가운데로 몰렸다"고 부진 원인을 밝힌 장 감독은 2군에서 선발로 준비 중인 조상우에 대해서는 "준비가 잘 되고 있다. 곧 80개를 던지고 그 다음엔 90개, 100개씩 던질 것"이라면서 "올라오면 바로 선발로 투입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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