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이후광 기자] 구창모가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구창모(NC 다이노스)는 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3차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7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사구 5실점으로 부진했다.
구창모는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해 39경기 4승 1패 평균자책점 4.19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올 시즌 역시 김경문 감독의 믿음 아래 한 단계 성장하며 선발 로테이션 진입에 성공했다. 시범경기서도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1.93으로 호투했고, 특히 롯데 경기서 5이닝 무실점의 강한 모습을 보였다.
1회 선두타자 전준우와 앤디 번즈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순조롭게 출발했다. 그러나 2사 후 집중력이 아쉬웠다. 손아섭-이대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최준석에게 우중간 담장 직격 2루타를 맞고 2점을 헌납한 것.
2회에도 1사 후 문규현에게 2루타를 맞고 위기에 처했다. 신본기까지 사구로 내보낸 상황. 그러나 이번에는 전준우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실점을 막았다. 3회 투구수도 단 6개에 불과했다. 이후 안정을 찾고 3회를 첫 삼자범퇴 이닝으로 만들었다.
평화는 오래가지 못했다. 4회 최준석에게 안타를 맞고 선두타자를 출루시킨 것. 이후 김문호의 행운의 내야안타와 도루로 2사 2, 3루 위기에 처했다. 구창모는 후속타자 신본기에게 142km짜리 높은 직구를 던지다 좌월 스리런포를 맞았다.
구창모는 2-5로 뒤진 5회 김진성과 교체됐다.
[구창모.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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