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동부 치어리더들이 2년 연속으로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베스트 치어리더팀 수상 상금 전액을 어린이들에게 기부하기로 했다.
원주 동부의 치어리더 '그린엔젤스'는 2016-2017 KCC 프로농구 KBL 시상식에서 수상한 상금, 공연비 등 총 200만원 전액을 기부한다.
'그린엔젤스'는 지난달 27일 펼쳐진 KBL 시상식에서 올 시즌 최고의 치어리더팀을 뽑는 '게토레이 베스트 치어리더상'을 수상했으며, 상금과 공연비로 받게 되는 200만원을 연고지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하고 싶다는 뜻을 구단에 전달해왔다.
상금 기부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생활형편이 어려운 원주지역 어린이 10명에게 지정기부 형태로 전달된다. '그린엔젤스'는 오는 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울산 모비스와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앞서 상금을 원주시(시장 원창묵)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그린엔젤스' 이미래 팀장은 "팬들이 뽑아 주시는 베스트 치어리더상을 2년 연속 수상하게 돼 너무 행복하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좋은 일에 사용하자는데 팀원 전체가 의견을 같이 해 올해도 연고지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를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미래 팀장은 이어 "플레이오프에서는 동부 농구단의 승리를 위해 더욱 멋진 공연을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부는 플레이오프 3차전서 게토레이 베스트 치어리더상 수상에 대한 팬 감사 인사로 입장관중 전원에게 게토레이 음료를 나눠줄 계획이다.
[동부 치어리더. 사진 = 동부 농구단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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