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지난 해 신인왕을 차지한 넥센 신재영이 올 시즌 첫 등판에서 퀄리티스타트(QS) 호투를 했으나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신재영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즌 3차전에 선발 등판, 6⅓이닝 4피안타 3실점을 남겼다.
신재영은 1회초 공 6개로 삼자범퇴시키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그러나 2회초 1사 후 채은성에 좌전 안타를 맞더니 서상우에 137km 직구를 던진 것이 한복판에 몰리며 우월 2점홈런을 맞고 말았다.
3회초에는 오지환에 중전 안타, 2루 도루를 내준 뒤 박동원의 실책까지 겹치며 2사 3루 위기에 놓였으나 박용택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4회와 5회 나란히 삼자범퇴로 안정감을 찾는 모습을 보인 신재영은 6회초 1사 후 오지환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2루 도루 실패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신재영은 선두타자 루이스 히메네스에게 좌월 2루타를 맞고 위기를 맞았으나 채은성을 삼진으로 잡고 한숨을 돌렸다. 그러자 넥센은 좌타자 서상우를 대비해 좌완 금민철을 마운드에 투입했다. 금민철에 이어 등장한 박주현이 손주인에 중전 적시타를 맞아 신재영이 내보낸 히메네스가 득점, 신재영의 3번째 실점이 기록됐다.
이날 신재영은 2점만 내주는 호투를 했지만 팀 타선은 1점 밖에 지원하지 않아 첫 승을 따낼 수 없었다.
[신재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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