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데뷔 첫 선발 등판 경기에서 데뷔 첫 선발승을 수확했다.
LG 좌완투수 윤지웅(29)의 호투로 LG가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윤지웅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전에 선발 등판, 5⅓이닝 2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이날 윤지웅은 4회까지 퍼펙트로 막는 등 무결점 호투를 이어갔고 5회말에는 수비 실책 등으로 인해 자책점으로 기록되지 않은 점수를 내줘야 했다.
윤지웅의 최고 구속은 137km였으며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적절히 배합하며 공격적인 피칭을 했다.
경기 후 윤지웅은 "경찰청 시절 선발 수업을 받은 것이 크게 도움이 됐다"라면서 "평소 선발 욕심이 많은 편이데 뜻하지 않게 기회가 왔다. 첫 선발승을 따내서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LG는 윤지웅의 호투와 서상우의 결승포 등으로 9-2로 승리, 17년 만에 개막 3연승을 달렸다.
[윤지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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