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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안중희(이준)를 향한 변한수(김영철)의 지극정성. 피만큼 진한 부정(父情)에 안중희의 마음은 열릴까?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 연출 이재상) 10회가 2일 밤 방송됐다.
안중희(이준)와 변한수(김영철)의 만남이 드디어 성사됐다. 매니저가 벨을 누른 것으로 착각한 안중희가 엉겁결에 문을 연 것. 친구의 아들인 안중희를 자신의 아들처럼 키우기로 결심한 변한수는 "이제라도 아버지 노릇을 하고 싶다"고 말했지만, 그의 마음을 알 턱없는 안중희는 "내가 찾아가지 않았다면 내 이름도 몰랐을 것 아니냐? 이제 다시는 찾아오지 말라"고 싸늘하게 그를 외면했다.
이 과정에서 안중희의 집 앞에 놓인 도시락을 본 변한수는 그의 팬카페에 가입해 좋아하는 음식을 찾고, 직접 도시락을 싸서 그를 찾아가는 지극정성을 보였다. 매일 집 앞에 도착하는 도시락. 안중희는 이것을 외면했다.
변혜영(이유리)은 차정환(류수영)의 프로그램이 폐지된 사실을 연지(김다예)에게 전해듣고 분통을 터트렸다. 결국 차정환에게 이를 따지던 변혜영은 '빠른 동거'를 선언했다. 다음 날, 변한수와 나영실(김해숙)이 준비한 밑반찬을 잔뜩 들고 변혜영은 차정환의 집에 입주했다.
변준영(민진웅)과 김유주(이미도)의 이야기도 진전됐다. 용기를 내어 유주를 찾아 온 준영. 응급실에서 준영에 대한 마음을 푼 유주는 "공무원 시험 꼭 합격하라"는 당부를 남겼다.
그리고 시험이 끝난 뒤 김유주가 변한수를 찾아왔다. 아들 여자친구가 내놓은 임신 고백에 변한수와 나영실은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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