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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2017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먼저 승리를 거둔 팀은 탬파베이였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개막전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투타 조화 속 7-3으로 승리했다.
출발 역시 탬파베이가 좋았다. 탬파베이는 1회 코리 딕커슨과 케빈 키어마이어의 안타로 무사 2, 3루 찬스를 잡은 뒤 에반 롱고리아의 희생 플라이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브래드 밀러의 내야안타 등으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 로건 모리슨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며 3-0을 만들었다.
양키스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회초 스탈린 카스트로와 체이스 헤들리의 안타로 1사 1, 2루 찬스를 만든 양키스는 애런 저지의 2루타와 로널드 토레이스의 내야 땅볼로 2점을 얻으며 2-3으로 추격했다.
탬파베이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2회말 2사 이후 키어마이어의 볼넷과 롱고리아의 좌월 투런홈런으로 5-2, 3점차로 벌렸다.
3회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모리슨의 중월 홈런으로 한 점을 보탠 탬파베이는 이후 1점을 추가하며 7-2까지 달아났다.
탬파베이의 승리에는 7점이면 충분했다. 선발 크리스 아처가 2회 2실점 이후 호투를 이어가며 경기 후반까지 7-2 스코어를 유지했다. 양키스는 9회 1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롱고리아와 모리슨은 나란히 홈런 포함 3타점씩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키어마이어도 2안타 2볼넷 2득점으로 제 몫을 충분히 해냈다.
선발 아처는 7이닝 7피안타 5탈삼진 1볼넷 2실점 호투 속 개막전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양키스 선발로 나선 다나카 마사히로는 고개를 떨궜다. 3회도 마치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2⅔이닝 8피안타 3탈삼진 2볼넷 7실점했다.
타선에선 카스트로와 헤들리가 나란히 3안타씩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탬파베이 선수들.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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