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원주 김진성 기자]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하겠다."
모비스가 3일 동부와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서 승리했다. 시리즈 스코어 3-0으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 정규시즌 우승팀 KGC인삼공사와 4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모비스는 6강 플레이오프 내내 철저한 수비전이 돋보였다.
유재학 감독은 "양동근, 함지훈이 있는 가운데 이종현이 큰 경기를 치르면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게 소득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아직도 우리 조직력이 공격에서 뻑뻑하다고 생각한다. 결국 6강을 치르면서 80점대를 넘지 못했다. 여전히 공격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다"라고 말했다.
4강 플레이오프에 대해 유 감독은 "KGC를 상대로 거의 지키는 농구를 했다. 그리 잘 하지 못했다. 4강전서는 도전자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공격적으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준비를 잘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선이 그나마 약한 부분이다. 사익스가 혼자 공을 갖고 놀게 하더라도 앞선을 압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종현과 네이트 밀러의 활약에 대해 유 감독은 "큰 도움이 됐다. 특히 종현이가 외국선수의 몫을 해냈다. 밀러는 3점슛에 대한 감은 있다. 그래도 기복은 있다. KGC전서도 기대를 많이 한다. 점점 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힐의 컨디션이 올라와야 KGC와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힐의 사기를 끌어올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오세근과 데이비드 사이먼 수비에 대해 유 감독은 "지훈이가 KBL에서 자신의 포지션에선 내노라 하는 선수다. 팀을 책임져야 할 선수이기도 하다. 오세근 수비를 맡기겠다"라고 말했다.
[유재학 감독. 사진 = 원주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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