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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볼티모어가 마크 트럼포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개막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3-2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선취점부터 볼티모어의 몫이었다. 3회말 선두타자 세스 스미스의 2루타, 애덤 존스의 볼넷으로 1사 1, 2루가 됐다. 이후 크리스 데이비스가 우측으로 향하는 적시타로 선취 타점, 마크 트럼보가 적시 2루타로 추가 타점을 올렸다.
그러자 토론토는 5회초 볼넷 2개, 안타 1개로 2사 만루를 만든 뒤 켄드리스 모랄레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만회했다. 6회에는 스티브 피어스의 좌전안타에 이은 에제키엘 카레라의 1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연장으로 향했다. 그리고 11회말 마크 트럼보가 제이슨 그릴을 상대로 좌월 끝내기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길었던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김현수는 7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첫 타석 유격수 땅볼 이후 2루수 땅볼 2개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8회 시작과 함께 대수비 조이 리카드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크 트럼보.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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