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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밴드 씨엔블루 정용화가 축구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안정환과의 강렬했던 첫 만남을 공개했다.
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김성주는 정용화에게 "안정환과 잘 아는 사이라고?"라고 물었다.
이에 안정환은 "나를? 나는 처음 보는데?"라고 의아해했고, 정용화는 "나는 진짜... 볼 때마다 그때 생각 밖에 안 나가지고"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해 궁금증을 안겼다.
그러자 김성주는 "그런 계기가 있었냐?"고 물었고, 정용화는 "내가 학창시절 전부를 부산에서 지냈는데 안정환이 부산에서 선수생활 할 때 목욕탕에서 가끔 봤었다. 머리 길 때"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내가 엄청 어렸을 때 기억이 난다. 목욕탕에서. 처음에 안정환의 뒷모습만 봤을 때 아버지한테 '여기 여자 들어와도 되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아버지가 '유명한 축구선수다'라고 하시더라"라고 당시를 떠올린 정용화.
그는 "근데 내가 또 굳이 가서 물어봤었다 직접. 안정환한테 '여자가 여기 들어와도 되냐?' 하니까 '가! 이 XX야!'라고 하더라"라고 폭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안정환은 "내가 그런 에피소드가 되게 많다. 머리 때문에 정말 많다. 하도 많이 들어서 짜증나서 그랬던 거다"라고 해명 했다.
[사진 =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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