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리들리 스콧 감독이 1979년작 걸작 SF ‘에이리언’ 1편에서 리플리(시고니 위버)의 사망을 원했다고 밝혔다.
그는 3일(현지시간)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 인터뷰에서 “에이리언이 우주선에 들어와 리플리를 죽이는 것이 원래의 각본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20세기폭스의 경영진이 세트장을 찾아와 만약 리플리를 죽이면 해고하겠다고 위협했다”면서 “그래서 원하는 엔딩을 촬영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20세기폭스 덕에 할리우드 최고의 여전사 시고니 위버가 탄생했고, 시리즈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리들리 스콧 감독이 1편 이후 다시 메가폰을 잡는 ‘에이리언: 커버넌트’는 역사상 최대규모의 식민지 개척의무를 가지고 미지의 행성으로 향한 ‘커버넌트’ 호가 상상을 초월하는 위협과 맞닥뜨리게 되면서 인류의 생존을 건 최후의 탈출을 시도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5월 개봉.
[사진 제공 = 20세기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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