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강민호가 통산 200홈런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강민호(롯데 자이언츠)는 3일 현재 198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역대 24번째 200홈런 달성에 2개만을 남겨놓고 있다. 강민호는 지난 2일 마산 NC전에서 홈런 2방을 터뜨리며 통산 홈런수를 196개에서 198개를 늘렸다.
2004년 롯데에 입단한 뒤 이듬해 4월 28일 수원 현대전에서 첫 홈런을 기록한 강민호는 4년 차이던 2007년 14개의 홈런으로 처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2010년부터 2016년까지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쏘아 올렸다.
개인 한 경기 최다 홈런은 2015년 4월 5일 사직 두산전에서 기록한 3개이며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015년 리그 해당 부문 4위에 오르며 기록했던 35개다.
역대 KBO 리그에서 200홈런을 달성한 선수는 1991년 이만수(삼성)를 시작으로 가장 최근인 2016년 최정(SK)까지 총 23명이 있었으며, 강민호가 달성 시 현역선수로는 8번째이자 롯데 선수로는 2011년 이대호에 이어 두 번째다.
KBO는 "강민호가 200홈런을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강민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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