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부산으로 돌아온 '빅보이' 이대호(35)가 첫 타석부터 아치를 그렸다.
이대호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과의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1회말 1사 2루 찬스에서 좌월 2점홈런을 터뜨렸다.
1루주자 앤디 번즈의 2루 도루로 득점권 찬스를 맞은 이대호는 넥센 선발투수 최원태의 투구를 공략,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짜리 홈런을 쳤다. 롯데가 3-0으로 달아나는 홈런. 이대호의 시즌 2호 홈런이다.
이대호가 사직구장에서 홈런을 터뜨린 것은 2011년 9월 22일 사직 SK전 이후 2021일 만이다. 당시 이대호는 7회말 이재영에게 좌월 3점포를 터뜨린 바 있다.
롯데는 이어 최준석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백투백 홈런이었다.
[롯데 이대호가 4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진행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넥센의 경기 1회말 1사 2루에서 넥센 최원태를 상대로 2점 홈런을 때린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부산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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