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타자들, 페이스를 찾고 있어 다행이다.”
두산 베어스는 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차전에서 선발투수 장원준의 호투를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kt전 6연승, 최근 2연승을 달리며 시즌 3승 1패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장원준이 6이닝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고, 김승회-이현승으로 이어진 불펜진 역시 kt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김승회는 두산 소속으로 지난 2010년 4월 25일 대구 삼성전 이후 2536일 만에 홀드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민병헌, 김재환이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장원준 컨디션이 완벽하진 않았지만 양의지와 배터리 호흡을 잘 맞추면서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김승회도 중요한 순간 자신감 있는 투구를 펼쳤다. 타자들도 조금씩 타격 페이스를 찾아가고 있어 다행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