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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소속팀 세인트루이스는 시카고 컵스에게 1점 차로 석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서 1-2로 패했다. 지난 3일 개막전서 38구 구원승을 챙긴 오승환은 이날 등판하지 않았다.
이날 두 팀의 대결은 우완 에이스들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끌었다. 세인트루이스는 아담 웨인라이트, 컵스는 제이크 아리에타를 선발로 내세웠다. 두 투수는 모두 호투하며 선발로 제 몫을 했다.
선발투수들의 호투로 3회까지 0의 균형이 이어졌다. 선취점을 뽑은 것은 컵스. 4회초 1사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제이슨 헤이워드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 계속되는 1사 1,3루 상황에서는 비에르 바에즈의 희생번트 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컵스의 2-0 리드.
세인트루이스는 5회말 공격서 1점을 만회했다. 2사 2루 상황에서 콜튼 웡이 내야안타를 때렸다. 이 과정에서 컵스 수비진의 수비 실책이 발생했고, 이 틈을 타 2루주자 스티븐 피스코티가 홈을 파고들었다. 피스코티는 홈으로 송구되는 공을 머리에 맞는 와중에 슬라이딩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컵스는 1점 차의 리드를 9회까지 지켰다. 마무리 웨이드 데이비스가 9회말을 막아 경기를 끝냈다. 세인트루이스는 마지막 아웃카운트서 비디오 판독을 시도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컵스의 2-1 승리.
컵스 선발투수 아리에타는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2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중간계투로는 우에하라 고지-페드로 스트롭-데이비스가 공을 이어받았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웨인라이트는 5이닝 3피안타 6탈삼진 2볼넷 2실점 투구를 했다. 중간계투로는 맷 보우먼-브렛 시슬-케빈 시그리스트-조나단 브록스턴이 올라왔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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