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임기영과 메릴 켈리가 맞붙는다.
5일 광주 KIA-SK전서 KIA는 임기영, SK는 김주한을 선발투수로 내세울 예정이었다. 그러나 5일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그러자 김기태 감독과 트레이 힐만 감독은 6일 선발투수로 임기영과 메릴 켈리를 예고했다.
KIA는 그대로 임기영, SK는 5선발을 1선발로 바꿔 예고한 셈이다. 5선발 등판일에 우천취소가 되면 다음날 1선발로 바뀌는 건 놀라운 일은 아니다. 상대적으로 SK는 여유가 없다. 개막 이후 4연패를 당했다. 트레이 힐만 감독의 시즌 첫 승이 시급하다. 에이스 켈리의 등판 간격을 하루 늘려 김주한에게 등판 기회를 줄 여유가 없는 게 사실이다.
반면 KIA는 개막 이후 첫 4경기서 3승1패로 성적이 나쁘지 않다. 김기태 감독은 "오늘 쉬면 다시 며칠을 기다려야 한다. 좀 더 고민해보겠다"라고 말했다. 결국 김 감독은 임기영을 6일에 내세우고, 헥터를 7일 광주 한화전 선발로 내정할 듯하다. 임기영은 지난 2년간 상무에서 군 복무했고, 올 시즌 복귀한 우완 사이드암이다. 올 시즌에는 3월 31일 대구 삼성전서 1이닝 1피안타(홈런) 1실점했다.
켈리는 3월 31일 kt와의 공식 개막전에 선발 등판, 6이닝 7피안타 8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를 하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해에는 31경기서 9승8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KIA전서는 5경기서 1승1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다.
[임기영(위), 켈리(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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