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우천으로 kt 위즈의 슈퍼 루키 홍현빈의 데뷔 첫 선발 출장이 연기됐다.
kt 위즈 김진욱 감독은 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2차전에 홍현빈을 8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시킬 예정이었다. 그러나 세차게 내리는 봄비에 경기가 우천 취소되며 데뷔 첫 선발 출장의 기회가 미뤄졌다.
홍현빈은 kt의 연고지인 수원 유신고 출신의 외야수 유망주다. 이번 신인드래프트서 2차 3라운드 전체 21순위로 지명을 받은 뒤 스프링캠프에 합류했고, 시범경기서도 꾸준히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달 31일 SK와의 개막전에서는 8회말 이대형의 대수비로 프로 데뷔 무대를 밟기도 했다.
김 감독은 5일 경기서 상대 선발투수가 좌완 함덕주임에도 좌타자인 홍현빈을 선발 라인업에 배치했다. 김 감독은 “홍현빈은 수원의 기둥으로 키워야할 선수”라며 “개막 3연전에서 생각 이상으로 운동장에서 당돌하게 잘했다. 하준호의 부진도 있고 빨리 기회를 주기 위해 선발에 포함시켰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인 선수들을 키우는 방법은 2가지다. 스프링캠프, 시범경기를 통해 실전 경기를 치르게 한 뒤 2군에서 꾸준히 내보내는 방법, 처음부터 1군에 데리고 다니면서 대타, 대수비, 대주자 등으로 출전시키는 방법이 있다. 두 방법 모두 장단점이 있다. (홍)현빈이가 가능성을 보였기 때문에 구단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결과 1군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만일 6일 경기서도 함덕주가 그대로 나선다면 홍현빈이 또 다시 선발로 출장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두산은 6일 선발투수로 함덕주를 예고했고, 홍현빈의 데뷔 첫 선발 출장이 바로 다음날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홍현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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