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2군에 머물고 있는 NC 내야수 박민우가 곧 1군에 복귀할 예정이다. 김경문 감독이 우려했던 것보다 빠르게 컨디션을 회복한 덕분이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NC 다이노스는 5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화 이글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김경문 감독은 우천취소 소식을 들은 후 “다행이다. 부상자가 많아 우리 팀 입장에선 1경기라도 더 정상전력으로 치르는 게 낫다”라고 말했다.
실제 NC는 박민우가 2군에 머물고 있다. 2차 전지훈련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탓이다. 다만, 예상보다 빨리 컨디션을 회복해 박민우의 1군 복귀 시기는 임박한 상태다. 지난 4일 열린 경찰청과의 퓨처스리그 맞대결에서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김경문 감독은 박민우의 몸 상태에 대해 “(복귀까지)더 오래 걸릴 것이라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몸 상태가 괜찮은 것 같다. 타격감이야 복귀해서 끌어올리면 되는 부분이니 걱정하지 않았다. 관건은 ‘뛰는 게 가능할 것인가?’였는데, 괜찮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한편, NC는 1승 후 3연패에 빠져 삼성 라이온즈와 공동 7위에 머물러있다. 지난 4일에는 549일만의 복귀전을 치른 배영수에 눌려 0-6 완패를 당했다. 배영수는 이날 6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604일만의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김경문 감독은 배영수의 경기력에 대해 “배영수가 우리 팀을 상대로 자신감을 갖고 있다. 최근 마산에서 열린 시범경기에서도 잘 던졌다.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컨트롤을 보여줬다. 우리 팀은 부상 때문에 아직 정상전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경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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