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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아이돌그룹 유키스 일라이가 비밀결혼 사실을 SNS로 급 발표한 이유를 공개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지연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건강이 안 좋아서 위험했던 상황도 많았었다. 그때 아기 아빠가 큰 용기를 냈던 거 같다. 그래서 나 잘 때 SNS에 글을 올렸고"라고 일라이가 SNS로 결혼발표를 했던 당시를 언급했다.
이에 대해 일라이는 지연수에게 "민수를 지키고 싶고, 여보를 지키고 싶고. 그러다가 둘 다 없어지면 내가 없어지는 거니까"라며 가장으로서 가정을 지키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일라이는 이어 "나도 미안하지 여보한테, 여보랑 민수한테. 제일 미안했던 건 딸기를 못 사준 거. 일 해야 된다고, 바쁘다고"라며 바쁜 스케줄 탓에 임신한 지연수를 챙기지 못한 것을 사과했다.
이에 지연수는 눈물을 흘렸고, 일라이는 "내가 얘기했지? 모든 사람들이 우리를 사랑하게 만들겠다고. 울지 마. 그렇게 됐으니까"라며 지연수의 눈물을 닦아줬다.
[사진 =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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