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터가 여자오픈 1R, 악천후로 취소…54홀 축소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악천후로 인해 롯데렌터가 여자오픈 1라운드가 취소됐다.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 616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6억 원) 첫째날, 악천후로 인해 1라운드가 취소되면서 대회가 54홀로 축소됐다.

1라운드는 오전 7시에 첫 조 티오프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계속되는 폭우로 선수들이 출발하지 못했고, 협회는 30분 단위로 상황을 선수들에게 공지했다.

대회조직위원회는 기상상태와 코스상태로 보아 경기를 시작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여 12시에 경기 취소를 최종 결정했다. 결국 한 명의 선수도 티잉그라운드에 서지 못한 채 1라운드가 취소돼 국내 첫 대회의 우승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은 7일로 미뤄졌다.

롯데렌터카가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경기는 7일 오전 7시에 티오프하며 SBS골프를 통해 12시부터 중계된다.

[호우로 물이 고인 9번 홀 페어웨이 모습. 사진 = KL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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