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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논산 이승록 기자] 그룹 SS501 출신 가수 겸 배우 김형준(30)이 입대했다. 그룹 JYJ 멤버 김준수(30)의 후임으로 군 복무하게 된다.
6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를 통해 입소한 김형준은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홍보단에 배치된다. 앞서 김준수가 같은 홍보단에 배치돼 복무 중이다.
입소 전 취재진과 만난 김형준은 "서른한 살 되어서 가는 거라 늦은 감도 없지 않아 있지만 잘하고 오겠다"며 "남들도 잘하는 거니까 저도 잘하고 오겠다. 모범이 되어서 잘하겠다"고 말했다.
김준수의 후임으로 복무하게 된 것과 관련해선 "기다리고 계시다고 얘기 들었다. 홍보단으로 빨리 가겠다"며 웃었다.
김형준은 지난 2005년 SS501 멤버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연기자 활동을 병행하며 인기 끌었고, SS501 멤버들 중 허영생(31), 김규종(30)과 함께 더블에스301이란 이름으로 지난해부터 앨범을 내왔다.
SS501 멤버들이 어떤 응원을 해줬는지 묻는 질문에는 "빨리 갔다 오라고 하더라. 빨리 가야 다시 만나니까 잘하고 오라고 하더라"며 웃었다.
특히 '전역 후 SS501을 다같이 볼 수 있는가?'라고 묻자 "그렇다. 얘기 많이 하고 있다. 멤버들도 많이 기대하고 있어서 제가 빨리 다녀와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입대 전 마지막 식사로 "한정식을 먹었다"는 김형준은 "잘 안 들어가더라"며 특유의 통쾌한 웃음을 지으며 훈련소로 향했다.
그는 "1년 9개월 동안 잘 다녀오겠다"며 "다녀와서 좋은 소식도 많이 들려드리고 모범이 되는 군 생활 하겠다.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팬들에게 전했다.
[사진 = 논산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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