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홈런' LA 다저스, 샌디에이고에 승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상대 타선을 1점으로 막아낸 LA 다저스의 승리였다.

LA 다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7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다저스는 선발투수 리치 힐의 5이닝 1실점 호투와 야시엘 푸이그의 홈런 등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다저스는 1회말 2점을 선취하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2사 2루 찬스에서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터뜨렸고 로건 포사이드의 타구는 3루수 실책으로 이어져 곤잘레스가 득점, 다저스가 2-0으로 앞서 나갔다.

4회초 헌터 렌프로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1점을 내준 다저스는 곧바로 4회말 공격에서 푸이그의 좌월 솔로홈런이 터져 다시 2점차 리드를 이어갈 수 있었다. 야스마니 그랜달의 3루수 병살타 이후 나온 홈런이라 더욱 값졌다.

다저스는 힐을 5회까지 던지게 한 뒤 세르지오 로모(1이닝 무실점), 알렉스 우드(2이닝 무실점), 켄리 젠슨(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나서 샌디에이고 타선의 추격을 봉쇄했다. 힐은 시즌 첫 승, 젠슨은 시즌 첫 세이브를 각각 신고했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2승 1패, 샌디에이고는 1승 2패를 각각 기록했다. 개막 시리즈에서 맞붙은 양팀은 7일 시즌 4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푸이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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