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무결점 호투였다.
LG 개막전 선발투수 헨리 소사(32)가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소사는 6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과의 시즌 2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서 7⅔이닝 동안 사사구 1개도 내주지 않고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소사는 1회초 박해민에 우전 안타를 맞고 강한울의 번트 타구가 내야 안타로 이어져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구자욱을 2루수 인필드플라이로 잡은 뒤 다린 러프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소사는 이승엽을 초구에 1루 땅볼로 제압, 실점 없이 1회를 마쳤다.
2,3,4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막아낸 소사는 5회초 1사 후 이지영에 좌중월 3루타를 맞고 위기를 맞았으나 백상원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3루주자의 득점을 봉쇄했고 김헌곤을 삼진으로 잡고 포효했다.
7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이어간 소사는 8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고 대타로 나온 우동균을 삼진으로 잡은 뒤 최성훈과 교체됐다. LG가 4-0으로 이기고 있을 때였다.
[LG 선발투수 소사가 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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