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선발이든 중간이든 마운드에 많이 서는 게 목표다."
KIA 임기영은 6일 광주 SK전서 2012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선발 등판했다. 6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불펜진이 SK 타선에 역전을 허용하면서 데뷔 첫 선발승을 놓쳤다. 그러나 김기태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임기영은 패스트볼 141km까지 나왔고, 슬라이더, 체인지업, 투심패스트볼을 섞어 SK 타선을 압도했다. 임기영의 호투로 KIA 4~5선발은 임기영과 함께 홍건희, 김윤동의 경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임기영은 "야구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니 경기 중에는 승리에 욕심도 없었고, 승리투수가 못 된 것도 신경 쓰지 않았다. 선발투수로 기용해준 감독님에게 감사 드린다. 경기에 나가고 싶어서 일어나자마자 날씨부터 체크했다. 앞으로 선발이든 중간이든 많이 마운드에 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임기영.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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