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김남길 "사망 연기 전문가? 때론 죽는 게 편해"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김남길이 '사망 연기 전문가'라는 수식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6일 밤 케이블채널 tvN '인생술집'에는 배우 김남길이 게스트, 박성웅이 함께 온 손님으로 출연했다.

김남길은 극 중 허세를 부리다, 연인을 구하러 가다, 동생에게 총 맞아 죽는 설정으로 사망 연기 전문가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김남길은 "죽는 연기를 골라서 한 건 아닌데 캐릭터 욕심이 많았다. 감정적으로 정리가 안 되면 죽는 게 편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전엔 유작이란 걸 고민을 많이 했었다. 히스 레저나 장국영을 많이 생각했다. 재평가 되는 것에 대한 몰입성을 가지고 연기를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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