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양남자쇼' 측 "혜리 몰카, 녹화 중 사실 밝혀…주의하겠다"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신양남자쇼' 제작진이 '혜리 복권 몰래카메라 논란'에 재차 사과 입장을 전했다.

'신양남자쇼' 제작진은 7일 "걸스데이 몰카 관련 시청자께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녹화 중 몰래 카메라라는 사실을 출연진에게 밝혔으나 방송에서는 이 점을 알리지 않아 혼선이 있었습니다. 이 내용은 다음주 방송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었습니다. 앞으로 제작에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번 논란은 걸그룹 걸스데이가 게스트로 출연한 6일 방송에서 불거졌다. 방송도중 즉석 복권을 긁은 혜리가 2,000만 원에 당첨됐으나 이는 제작진이 준비한 몰래카메라였다. 게다가 해당 사실은 방송에서 공개되지 않았다.

이슈가 확산되자 제작진은 혜리가 MC들로부터 몰래 카메라라는 사실을 듣는 모습을 담은 '걸스데이 혜리 몰래카메라 뒷이야기'라는 제목의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그리고 영상을 통해 "걸스데이 혜리 복권 당첨 몰래 카메라와 관련하여 시청자 여러분들께 혼란을 드려 사과 드립니다. 앞으로 제작에 더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사진 = 엠넷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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