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최창환 기자] “헥터의 노련미가 돋보인 경기였다. 역시 베테랑다웠다.”
KIA가 헥터 노에시의 완투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는 7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4-2로 승, 3연승을 질주했다.
투타의 조화를 묶어 거둔 승리였다. KIA는 선발 등판한 헥터가 군더더기 없는 투구를 펼쳤다. 특히 제구가 흔들린 6회초 1사 상황서 윌린 로사리오를 4-6-3병살타 처리, 한화에 찬물을 끼얹은 게 백미였다. 헥터는 9이닝 10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2자책), 시즌 첫 완투승을 챙겼다.
타선도 한화 선발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를 압도하진 못했지만,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응집력이 돋보였다. KIA는 4회말 김선빈의 기동력을 앞세워 선취득점을 올렸고, 5회말에는 김주형(2타점)과 김선빈(1타점)이 각각 적시타를 터뜨렸다.
김기태 감독은 경기종료 후 “헥터의 노련미가 돋보인 경기였다. 역시 베테랑다웠다. 타자들도 찬스에서 집중력 있게 점수를 잘 만들어줬다”라고 말했다.
한편, KIA는 오는 8일 한화전에 팻 딘이 선발 등판한다. 한화의 선발투수는 송은범이다.
[김기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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