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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은 견고했으나 공격이 침묵했다."
MLB.com이 류현진(LA 다저스)의 복귀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류현진은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4⅔이닝 6피안타 5탈삼진 1볼넷 2실점했다.
아주 빼어나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나쁘지도 않은 투구였다. 2016년 7월8일 샌디에이고전이 지난 두 시즌 중 유일한 등판이었다. 팔꿈치와 어깨로 2년간 재활했고, 올해 3년만에 선발진에 진입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의도적으로 류현진의 투구수를 77개로 제한했다.
그래서인지 MLB.com도 류현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류현진은 견고했으나 공격이 침묵했다"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본문에는 "다저스는 류현진을 등에 업고도 콜로라도를 상대로 공격하지 못했다"라고 부제목을 달았다. 이날 다저스 타선은 5안타 3볼넷 1득점에 그쳤다.
MLB.com은 "류현진은 4⅔이닝 동안 77개의 공으로 5개의 삼진을 잡고 6개의 안타를 내줬다. 그그러나 다저스 타선은 4회 리드오프 스캇 반슬라이크의 2루타 이후 야스마니 그랜달의 땅볼로 1점을 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콜로라도는 류현진을 상대로 1회부터 공격적으로 나오면서 목표를 이뤘다"라고 덧붙였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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