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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어깨에 통증이나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다."
류현진(LA 다저스)이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서 선발 등판, 2016년 7월8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274일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성적은 4⅔이닝 6피안타 5탈삼진 1볼넷 2실점.
류현진은 77개의 공을 던지고 강판했다. 오랜만의 실전등판이라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투구수를 제한했다. 전반적으로 투구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LA 타임스는 류현진이 작년 샌디에이고전보다 구속이 올라갔고, 때때로 구속이 내려간 건 앞으로의 책무라고 내다봤다.
류현진은 LA 타임스에 "나는 어깨에 어떠한 통증이나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다. 그것이 좋은 징조다"라고 밝혔다. 실제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 건강은 곧 류현진의 올 시즌 성적에 직결된다. 류현진은 "이 게임 이후에는 더 많은 이닝을 던지고 더 좋은 투구를 할 것 같다"라고 내다봤다.
로버츠 감독은 LA 타임스에 "류현진은 구속을 적절히 유지했다. 투구에 거의 실수가 없었다"라고 평가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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