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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침묵한 가운데 소속 팀 볼티모어는 양키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서 6-5로 승리했다. 이날 7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2타수 무안타를 기록, 시즌 첫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선취점은 양키스의 몫이었다. 1회초 1사 1,2루 득점 찬스에서 4번타자 맷 할러데이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볼티모어는 1회말 공격서 곧바로 반격했다. 무사 2루 득점권에서 애덤 존스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양키스는 3회초에 다시 달아났다. 이번에도 할러데이가 타점을 올렸다. 2사 3루 상황에서 볼티모어 선발투수 우발도 히메네스의 5구를 때려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5회초에도 양키스는 홈런포로 점수를 추가했다. 특급 유망주에서 이제는 팀의 중심이 된 게리 산체스가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양키스의 5-1 리드.
볼티모어는 5회말부터 추격에 나섰다. 양키스와 마찬가지로 홈런포로 점수를 만들었다. 2사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매니 마차도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포로 단숨에 점수 차를 좁혔다.
1점 차 승부는 7회말에 뒤집어졌다. 4-5로 뒤지고 있던 볼티모어는 상대 수비실책과 희생번트로 1사 3루 기회를 잡았다. 후속타자 세스 스미스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포로 팀에 리드를 안겼다. 볼티모어의 6-5 리드.
이후 볼티모어는 철벽 불펜진을 가동해 최종 6-5 승리를 챙겼다. 선발투수 히메네스는 4⅓이닝 7피안타 5탈삼진 1볼넷 5실점 투구를 했다. 중간계투로는 올리버 드레이크-대런 오데이-도니 하트-브래드 브락-잭 브리튼이 올라왔다. 브리튼이 시즌 2호 세이브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스미스가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양키스 선발투수 루이스 세베리노는 5이닝 6피안타 6탈삼진 1볼넷 4실점 투구. 중간계투로는 조나단 홀더-톰 레인-타일러 클리퍼드-브라이언 미첼이 공을 이어받았다. 타선에서는 산체스가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빛났다.
[김현수.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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