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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인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언프리티랩스타', '프로듀스' 등을 기획한 한동철PD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손 잡을 전망이다.
8일 방송계에 따르면 한동철PD는 YG의 양현석 대표와 전속계약을 긴밀하게 협의 중이다. 지난 1월 엠넷을 퇴사한 한PD는 국내외 많은 기획사들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그 때마다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해 왔다. YG와도 지난 1월 한 차례 계약설이 돌았으나, 한PD는 "명백한 오보"라고 부인한 바 있다.
한PD는 엠넷 퇴사 이유로 '독자적인 콘텐츠 제작의 꿈을 이루기 위해'라며 독립 제작에 욕심을 내비쳐왔다. 다만, 콘텐츠 제작 인프라와 및 시스템 등 실질적인 배경이 필요했기에 자신의 뜻과 방향이 같은 기획사를 동시에 물색해 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한PD와 엠넷에서 호흡을 맞춰 왔던 이상윤PD와 박준수PD가 YG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배경이 한PD의 영입을 위한 수순이었다는 방송가 시각이 힘을 얻고 있다. 때문에 이번 한PD의 YG행은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YG 관계자는 "해당 소식에 대해 알지 못한다"며 "양현석 대표가 직접 움직이고 있을 거라고 본다"고 밝혔다. 한PD는 취재진의 연락에 묵묵부답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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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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