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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사랑으로 초능력을 되찾았다.
8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안민혁(박형식)은 도봉순(박보영)에게 진심을 고백했다. 민혁은 잠에서 깬 봉순에게 "나 좀 봐줘", "나 좀 사랑해줘" 했다. 이에 봉순은 "보고 있어요", "사랑하고 있어요" 답했다. 민혁은 또 "넌 땅콩 같아서 이 안에 넣고 다닐 수 있는데, 네 가슴 속엔 내가 없는 거 같아"라고 말했고, 봉순은 "있어요" 했다. 민혁은 "사랑한다"라고 봉순을 품에 안았다.
봉순은 갖고 있던 힘을 잃었다. 때문에 우울했지만, 엄마 황진이(심혜진)의 따뜻한 격려에 용기를 다시 한번 냈다. 봉순과 민혁은 서로를 배려하며 사랑을 키워갔다. 도시락을 싸서 소풍을 가고, 소소한 일상과 특별한 순간을 함께 했다.
하지만 살인범 김장현(장미관)은 살아 있었고, 민혁의 회사에 잠입해 들어가 봉순을 찾았다. 장현은 "건물을 폭파시키겠다"며 민혁에게 15분의 시간을 줬다. 건물 안의 사람들은 모두 대피했고, 건물 안에는 봉순을 찾는 민혁과 인국두(지수)만이 남아 있었다. 장현은 봉순을 묶고, 폭탄을 설치했다. 장현은 "그 때처럼 풀어봐, 힘 써봐"라며 조롱했지만, 봉순은 힘을 잃어 어쩔 수 없는 상태였다.
정신을 차린 봉순은 자신에게 폭탄이 있단 걸 알게 됐고, 자신을 찾는 민혁에게 "제발 가라"고 울부짖었다. 민혁은 "가긴 어딜가"라며 "절대 혼자 두고 안 가 절대" 하며 자리를 지켰다. 민혁은 봉순에게 "안가, 내가 옆에 있을게. 겁내지 마" 했다.
오열하는 봉순에게 다시금 새로운 빛이 찾아 들었고, 봉순은 다시 힘을 되찾게 됐다.
[사진 = JTBC '힘쎈여자 도봉순'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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