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명기, 이적 후 첫 선발…2번·우익수

[마이데일리 = 광주 최창환 기자] ‘이적생’ 이명기가 KIA 유니폼을 입고 첫 선을 보인다.

이명기는 9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2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지난 7일 4대4 트레이드를 통해 KIA로 이적한 후 이틀 만에 첫 경기를 치르게 된 셈이다.

이명기의 올 시즌 첫 출장이다. 이명기는 SK 와이번스 시절에도 시즌 개막 직후 2군에 머물렀던 터.

지난 8일 3안타 3득점에 그쳐 3-4로 역전패한 KIA는 이외에도 타선에 변화를 줬다. 복귀 후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안치홍을 7번에서 6번으로 올렸고, 2번 역할을 소화했던 김선빈은 7번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하게 됐다. 서동욱은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KIA의 9일 한화전 타순은 로저 버나디나(중견수)-이명기(우익수)-김주찬(1루수)-최형우(좌익수)-나지완(지명타자)-안치홍(2루수)-김선빈(유격수)-김주형(3루수)-김민식(포수)으로 구성됐다. 선발투수는 양현종이다.

[이명기.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