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손시헌이 몸에 맞는 볼 여파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NC 다이노스는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앞서 엔트리 변동을 실시했다. 손시헌을 제외하고 황윤호를 등록했다.
이유는 부상 때문이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경문 감독은 "손시헌이 작년 맞았던 부위에 또 맞으면서 실금이 갔다"라며 "시일이 조금 걸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손시헌은 지난해 8월 파비오 카스티요(당시 한화 이글스)의 공에 맞으며 갈비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이로 인해 한 달여간 결장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7일 SK전에서 김주한에게 같은 부위를 맞았다.
당일에는 특별한 문제없이 경기를 소화했으며 전날에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전날 경기 도중 담 증세를 호소하며 경기에 빠졌고 검진 결과 실금이 생긴 것으로 판명 받았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팀에게는 위기지만 새로운 선수들에게는 기회다"라고 말하며 긍정적인 요소를 찾았다.
NC 관계자는 "손시헌이 왼쪽 옆구리 미세 골절 판정을 받았다"며 "치료차 일본에 있는 접골원으로 오늘 11시에 출국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손시헌을 대신해 콜업된 황윤호는 1993년생 내야수다. 올해 퓨처스리그에 4경기 나서 타율 .333(12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을 남겼다.
지난해 1군 무대에서는 33경기 출장해 타율 .083(12타수 1안타) 2타점 1도루 7득점을 기록했다.
[NC 손시헌.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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