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발목에 부상을 당한 김상수의 복귀가 예상보다 늦어질 전망이다.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은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3차전을 앞두고 부상에서 재활 중인 내야수 김상수의 상태를 전했다.
김상수는 왼쪽 발목이 좋지 않아 개막 엔트리에 승선하지 못했다. 스프링캠프를 통해 정상 컨디션에 도달하며 시범경기 12경기를 소화했지만 결국 통증이 다시 재발, 시즌을 출발하지 못했다. 당초 복귀 시점은 11일부터 시작되는 한화 3연전, 혹은 14일 롯데 3연전이었지만 복귀가 좀 더 늦어질 전망이다.
김 감독은 “보고를 받았는데 복귀가 늦어질 것 같다. 원래는 다음 주 출전을 생각했는데 통증이 호전되지 않고 있다. 통증이 이렇게 오래갈 줄 몰랐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강)한울이가 (김)상수 오기 전까지 최대한 잘 버텨줬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그래도 무엇보다 급한 건 타선이다. 중심 타자들이 빨리 궤도에 올라와 타선이 원활하게 돌아가야 한다. 오늘(9일)은 훈련 때 타격감이 좋았던 조동찬, 이원석에게 기대를 걸어본다”라고 말했다.
[삼성 김한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