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호, 홍콩에 6-0 승…아시안컵 본선 청신호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홍콩에 대승을 거두며 아시안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9일 오후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2018 요르단 아시안컵 예선 B조 홍콩과의 경기에서 6-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2승1무(승점7)를 기록했고, 득실차는 +16(17득점, 1실점)이 됐다.

본선행 청신호다. 이미 북한이 4경기를 3승1무(골득실+17)로 마치면서 한국이 남은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두 골차 이상 승리를 거두면 조 1위로 아시안컵 본선에 성공했다.

한국은 전반 44분 조소현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그리고 후반에 골 폭풍을 몰아쳤다. 후반 18분 유영아, 후반 25분 조소현, 후반 29분 권은솜, 후반 38분 이금민, 후반 43분 장슬리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대승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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