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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북한의 공격수 한광성(칼리아리)이 세리에A 데뷔골을 터트렸다.
한광성은 10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칼리아리에서 열린 2016-17시즌 세리에A 31라운드에서 후반 36분 교체 투입된 후 후반 45분 만회골을 터트렸다. 한광성은 팀 동료 파리아스가 올린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칼리아리는 한광성의 만회골에도 불구하고 토리노에 2-3으로 패했다. 칼리아리는 이날 패배로 10승5무16패(승점 35점)의 성적으로 20개팀 중 리그 13위를 기록하게 됐다.
한광성은 지난 2014년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16세 이하(U-16) 챔피언십에서 북한의 대회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또한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월드컵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쳐 유럽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한광성은 세리에A 무대에서 최초로 골을 터트린 북한 선수가 됐다.
[사진 = 칼리아리 홈페이지]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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