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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마지막까지 참된 배우의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을 뭉클하게 만든 故 김영애(66)가 영면에 들어간다.
11일 오전 11시 서울 연세 세브란스 병원에서 향년 66세로 세상을 떠난 고 김영애의 발인이 진행된다. 고인은 췌장암 합병증으로 지난 9일 오전 10시 58분 별세했다.
고인은 1971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활발히 연기 활동을 펼쳐왔다. 하지만 지난 2012년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촬영 중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이에 수술 후 다시 연기 활동을 이어갔지만 지난 2016년 건강이 악화됐다.
고인의 유작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한창 촬영중이던 지난해 8월 병세가 악화돼 10월 입원, 의료진의 만류에도 외출증을 끊어가며 녹화에 임했고 이 같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많은 이들에게 먹먹함과 감동을 안긴 바 있다.
장지는 분당 메모리얼 파크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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