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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훗날 어린아이들이 '저 언니들처럼 되고 싶어' 하는 걸그룹이 되는 게 저희 립버블의 꿈이에요!"
새롭게 데뷔한 7인조 신인 걸그룹 립버블도 마찬가지다. 막내 한비에게 가수의 꿈을 키운 이유를 묻자 "어렸을 때부터 TV 속 아이돌 선배님들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라고 했기 때문이다.
이제는 스스로 아이들의 아이돌이 되기 위해 이제 막 걸음을 내디딘 가요계 꼬마들이다. 립버블은 '사람들에게 쉽게 불러진다'는 뜻이고, 타이틀곡 '팝콘' 역시 '팝스 팝스 팝콘!' 하는 노랫말이 꼬마들도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통통 튀는 리듬이다.
"작은 옥수수에 뜨거운 열을 가하면 '팝' 하고 터지는 것 같은 노래예요. 사춘기 소녀들이 사랑의 아픔을 겪으면서 성장하는 이야기를 팝콘에 비유해 불렀어요."
가요계 데뷔가 "믿기지 않고, 떨린다"면서도 "계속 연습을 해왔으니까 여기까지 왔다는 게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할 만큼 멤버들 마음 속에는 설렘이 팝콘처럼 가득하다. 리더 류아를 중심으로 서린, 미래, 해아, 이나, 은별, 한비 등 일곱 명의 멤버들이 데뷔 전 이미 끈끈하게 뭉쳐 있는 게 자신감의 원동력이다.
데뷔 준비하느라 "1일 1식 한다"는 멤버들에게 '먹고 싶은 음식은 무엇이냐?' 묻자 "우리가 제일 먹고 싶은 것 다들 있지?" 하며 서로의 얼굴을 보고 키득거리더니 "떡! 볶! 이!" 동작까지 맞춰 들뜬 목소리로 외친다.
다만 '떡볶이 먹는 게 소원'이라는 소박한 꼬마 걸그룹이지만 목표는 원대하다.
"롤모델은 소녀시대 선배님이에요. 여러 콘셉트를 하시는데, 자신만의 색깔로 잘 표현하시는 것을 보고 닮고 싶어졌어요. 롱런하는 그룹이시고 팀워크도 잘 맞는 모습을 보면서 저희들 모두의 공통 롤모델로 존경하게 됐어요!"
(립버블 멤버들 하나하나의 '팝콘' 같은 이야기는 이어집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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