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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박병호가 트리플A서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의 박병호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버팔로 코카콜라 필드에서 열린 버팔로(토론토 산하 트리플A)와의 경기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의 활약을 펼쳤다.
초반 페이스는 좋지 않았다. 0-0으로 맞선 1회초 2사 1루에서 초구를 공략했지만 2루 땅볼로 물러났고, 0-3으로 뒤진 4회초에는 무사 1루의 찬스를 맞이했으나 역시 2루 땅볼에 그쳤다. 야수 선택으로 출루한 박병호는 후속타자 케니 바르가스의 병살타 때 아웃됐다.
6회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박병호는 4번째 타석에서 출루를 만들어냈다. 2-6으로 뒤진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얻어낸 것. 박병호는 레오나르도 레지나토의 2루타 때 홈까지 밟았다.
안타는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3-9로 끌려가던 9회 2사 1루서 가운데로 향하는 큼지막한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한 순간. 박병호는 곧바로 대주자 토미 필드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율은 종전 0.417에서 0.375로 하락했다.
한편 경기는 로체스터의 4-9 패배로 끝났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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