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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더블헤더 2차전은 달랐다.
황재균(새크라멘토 리버캣츠)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랠리 필드에서 열린 2017 마이너리그 타코마(시애틀 산하 트리플A)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루타 한 방을 포함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앞선 더블헤더 1차전에서 3번타자 1루수로 나와 무안타에 그쳤던 황재균이 2차전서는 지명타자로 출장했다. 0-0으로 맞선 1회 1사 2루의 기회는 우익수 뜬공으로 살리지 못했고, 여전히 0-0으로 맞선 4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안타는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1-0으로 앞선 5회 1사 1, 2루의 찬스. 황재균은 1B2S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좌측으로 향하는 큼지막한 2타점 적시 2루타를 쏘아 올렸다. 타율은 종전 0.200에서 0.231로 상승했다.
한편 경기는 새크라멘토의 4-0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날 경기는 7회 경기로 치러졌다.
[황재균.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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