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장은상 기자] “투수의 기본을 보여줬다.”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은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이날 선발로 등판하는 베테랑 투수 배영수에 대해 언급했다.
배영수는 올 시즌을 앞두고 선발투수진에 합류했다. 스프링캠프서부터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인 그는 시범경기서 평균자책점 1.13을 기록해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시즌 첫 선발등판서도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해 604일 만에 승리를 챙겼다.
6일의 넉넉한 휴식을 취한 배영수는 친정팀인 삼성을 상대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김 감독은 “배영수는 야구를 할 줄 아는 투수다. 지난번 등판서 ‘투수란 이런 것이다’라는 것을 보여줬다. 컨트롤도 상당히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빠른볼이 좋다 보니 자연스럽게 슬라이더도 좋아졌다. 무엇보다 각이 생겼다”라고 덧붙였다.
[김성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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