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개그맨 유민상과 이수지가 '님과 함께2'에서 서로에게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
11일 오후 방송된 JTBC '님과 함께 시즌2 - 최고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에서는 한강 데이트를 즐기는 유민상과 이수지 가상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부쩍 가까워진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먹깨비 커플'답게 음식으로 하나됐다.
유민상과 이수지는 함께 나들이를 나온 절친들과의 게임 내기 결과 벌칙자로 당첨, 간식을 먹을 수 없었다. 그런데 이때 김민경이 "볼 뽀뽀를 하면 음식을 먹게 해주겠다"고 제안한 것.
이에 두 사람의 첫 볼 뽀뽀가 성사됐다. 이수지는 수줍게 유민상에게 가까이 다가가 뽀뽀를 했다.
이후 절친들은 다시 한번 유민상에게 "수지처럼 똑같이 뽀뽀하면 음식을 주겠다"고 짓궂은 장난을 시도했다.
유민상은 평소 표현에 서툰 무뚝뚝한 이미지였기에 이를 거절할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을 깼다. 그는 과감하게 이수지의 볼에 입술 도장을 찍으며 박력남으로 등극했다.
유민상이 180도 달라졌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무렇지도 않다라고 생각했는데 자꾸 심장이 쿵쾅거리고 부끄럽고 떨렸다"라며 "왠지 후배가 아닌 여자한테 뽀하는 것 같았다. 뽀뽀를 받는 거랑 하는 게 기분이 또 다르더라"고 털어놨다.
사랑의 콩깍지가 씌었다. 유민상은 "이수지는 까르르 웃을 때가 제일 예쁘다"라며 "마치 김고은 눈 같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수지에게 간식을 양보하기도 했다. 이 모습에 이수지는 "음식을 양도한다는 것은 모든 걸 내준다는 뜻"이라며 "유민상의 마음이 열리고 있다. 확신한다"고 얘기했다.
[사진 = JTBC '님과 함께 시즌2 - 최고의 사랑'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