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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유인나가 거제 여고생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12일 KBS에 따르면 유인나가 거제 소녀들의 댄스스포츠 도전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더빙에 참여한다.
4년 반 동안 KBS 라디오 Cool FM '볼륨을 높여요' 전 DJ로 활약했던 배우 유인나가 이번에는 내레이션으로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아간다.
KBS '다큐멘터리 3일',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의 프로그램에서 수차례 내레이션을 맡아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유인나는 이번 프로그램에도 흔쾌히 함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KBS 스페셜-땐뽀걸즈'는 조선업 위기가 닥친 거제에서 댄스스포츠를 해방구 삼아 찬란한 한 때를 살아가는 18살 거제여자상업고등학교 여고생들의 이야기다. 취업도, 공부도 그다지 관심 없는 소녀들은 스스로를 '땐뽀'(댄스스포츠의 줄임말)라 부르며 댄스스포츠에만은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하지만 조선업계의 불황은 소녀들의 삶에도 파문을 일으킨다. 이번 프로그램은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도 마지막 무대를 위해 6개월 간 울고 웃으며 뜨거운 여름을 보낸 소녀들의 유쾌한 도전기를 담았다.
유인나는 특유의 밝은 목소리를 통해 촌스럽고 서툴지만 유쾌한 여고생들을 목소리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KBS 스페셜-땐뽀걸즈'는 오는 13일 밤 10시 KBS 1TV에서 방송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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