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 교체' 넥센 채태인, 12일 선발 출전… 김웅빈 첫 선발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채태인이 정상 출전한다.

채태인(넥센 히어로즈)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전날 5번 타자 1루수로 나섰던 채태인은 2회말 첫 타석에서 주권을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3회초 수비부터 김태완으로 교체돼 의문을 자아냈다. 이유는 장염 증세 때문.

전날 일찌감치 물러난 채태인이지만 이날은 정상적으로 나선다. 장정석 감독은 "오늘도 채태인이 5번 타자로 나간다"며 "지나갈 때 보니까 핼쑥해보이더라. 그래도 트레이닝파트쪽에서 문제는 없다고 해서 내보낸다"고 설명했다.

전날 선발 라인업 중 딱 1명 바뀐다. 3루수로 김민성 대신 김웅빈이 등장한다. 시즌 첫 선발 출장이다. 앞선 2경기에서는 교체로만 나섰다.

장 감독은 "상대 선발로 잠수함 투수(고영표)가 나오는 것도 있고 김민성에게 휴식을 주는 차원에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날 넥센은 고종욱(좌익수)-이정후(중견수)-서건창(2루수)-윤석민(지명타자)-채태인(1루수)-김웅빈(3루수)-허정협(우익수)-김하성(유격수)-박동원(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채태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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