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G가 김진 감독과 결별했다.
LG는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기간이 만료된 김진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최근 내부적으로 결정했고, 본격적으로 새로운 사령탑 물색에 돌입했다. LG 손종오 사무국장은 "10일에 감독님에게 재계약 불가 말씀을 드렸다"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2011-2012시즌부터 6시즌 동안 LG 지휘봉을 잡았다. 특급신인 김종규를 영입한 2013-2014시즌 정규시즌 우승,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이끈 게 최고성적이었다. 그러나 6년간 끝내 LG를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끌지는 못했다.
2013-2014시즌 이후 3년 재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2014-2015시즌 4강 플레이오프 진출 이후 뚜렷한 성적을 남기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조성민까지 영입했으나 8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애당초 LG가 김 감독과 결별하고 새로운 사령탑을 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현실화됐다. 손종오 사무국장은 "4월 중으로는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려고 한다. 5월 25일까지 비활동기간이고, 6월 1일부터 새 시즌 대비 훈련에 들어갈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1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LG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기고 결별을 공식화했다.
[김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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