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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황재균이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때렸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팀인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에서 뛰고 있는 황재균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스미스 볼파크에서 열린 2017 마이너리그 솔트레이크 비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2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2안타 2득점을 기록한 황재균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안타. 시즌 타율도 .278에서 .333(21타수 7안타)로 올랐다.
출발부터 좋았다. 1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매니 바누엘로스를 상대로 좌전안타를 신고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출루에 성공했다.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얻어냈다. 6회초 무사 1루에서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는 우전안타를 날리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 2사 2, 3루 찬스에서 호세 발데스의 공을 바라보며 루킹삼진을 당했다.
한편, 새크라멘토는 솔트레이크시티에 1-4로 패했다.
[황재균.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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